신규 공급뿐만 아니라 앞서 유찰된 미매각 토지도 판촉 적용안에 포함돼 앞서 유찰된 울산지역 공급 토지도 새 주인을 찾을지 주목된다.
LH는 24일 ‘2024년 하반기 토지공급계획’ 을 발표했다. 수도권 3기 신도시 공동주택용지를 포함해 전국 89개 사업지구 873개 필지, 276㎡가 공급 대상이다. 이중 공동주택 31개 필지는 대부분 수도권에 공급된다. 공동주택용지 외에도 단독주택 182개 필지, 상업업무 368개 필지, 산업유통 216개 필지, 기타 79개 필지 등이 공급된다.
울산에서는 8월 울산다운2지구에 상업업무용지 33개 필지 1만8300㎡와 주유소·주차장 등 기타시설용지 10개 필지 6400㎡가 공급된다.
10월에는 울산송정지구 단독주택용지 1개 필지와 송정·우정지구 사업업무·기타용지 30개 필지가 공급된다.
LH는 최근 울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토지 해약이 잇따르면서 매수자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고, 투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판매촉진 방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미매각토지 판매촉진 방안으로 계약금 귀속 없이 해약 할 수 있는 토지리턴제·거치식 할부판매, 무이자 할부판매 등이 있다. 장기 미매각 또는 유찰 우려가 높아지면서 판매 촉진안을 매수자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LH는 이번에 발표한 신규 공급 부지는 물론 장기 미매각 또는 해약 부지도 판촉안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유찰된 울산 송정지구 준주거용지 등도 적용 대상이다.
다만 토지별 세부 판촉 방안 적용 여부는 공급 공고문을 살펴야 한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3기신도시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가진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통해 주택공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LH 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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