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상북 길천일반산단 인근 주민 아스콘 반대 문양 꽃씨 파종
상태바
울산 울주군 상북 길천일반산단 인근 주민 아스콘 반대 문양 꽃씨 파종
  • 이춘봉
  • 승인 2020.03.30 0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 울주군 상북면발전협의회는 길천산단 아스콘공장 입주 저지를 위해 29일 상북면 양등리 16 산단 미분양 용지 12만㎡에 수레국화와 유채 등의 꽃씨를 파종했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 길천일반산업단지 내 아스콘 공장 입주에 반발하는 주민들이 산단 내 미분양 용지에 꽃동산을 조성, 입주의 부당성을 부각시킨다.

상북면발전협의회는 29일 상북면 양등리 16 일원 길천산단 미분양 용지 12만㎡에 꽃씨를 파종했다. 30일 주민 100여명도 파종에 동참한다.

이들은 길천산단 2차 2단계 부지 내 아스콘 공장 입주를 앞두고 산단 조성이 아닌 친환경 지역 보존을 위한 주민들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꽃동산을 조성한다.

상북면발전협은 지난 2월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주까지 성토작업 및 비료 살포를 완료했다. 코스모스, 금계국, 유채, 수레국화 등 꽃씨는 상북면행정복지센터가 지원했다.

오는 6월 개화가 시작되면 ‘NO!아스콘’이라는 문자가 드러나게 된다.

상북면발전협은 올해 가을까지 꽃동산을 관리하고 명소화를 유도해 길천산단 내 아스콘 공장 입주의 부당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상북 주민들은 아스콘 업체가 울주군을 상대로 진행 중인 건축허가 거부처분 취소 항소심에도 보조 참가자로 참여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