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청, 추석장사씨름대회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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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청, 추석장사씨름대회 준비 ‘착착’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9.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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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범수
▲ 김무호
씨름 명가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해뜨미씨름단은 울산 씨름 간판인 노범수, 김무호 등을 앞세워 최소 두 체급 이상 장사 등극을 노린다는 각오다.

9일 울주군에 따르면,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 고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체급별 장사전(소백급, 태백급, 금강급, 한라급, 백두급), 여자 체급별 장사전(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여자부 단체전 등 3개 종별 24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12일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예선전을 시작으로 13일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 14일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 15일 개회식 및 소백장사(72kg 이하) 결정전, 16일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 17일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 18일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예선전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전 2선승제, 남자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5전 3선승제, 여자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결정된다.

각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장사 순회배, 장사 트로피, 경기력 향상 지원금, 꽃목걸이가 주어진다.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해뜨미씨름단은 이번 대회에 총 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소백급 노민수, 태백급 이승원과 이광석, 금강급 김철겸, 정종진, 노범수, 한라급 이효진, 손충희, 김무호, 백두급 김지율, 김병호가 각각 나선다.

이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이 좋은 이광석, 정종진, 노범수, 김무호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감독은 “추석장사씨름대회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우리 선수들이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최소 두 체급 이상에서 장사 타이틀을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뜨미씨름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울주군 삼남읍 울주종합체육센터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대진 감독은 “최근 이곳으로 전지훈련을 온 5개 팀과 합동 훈련, 연습 등을 진행했다”며 “실업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게 우리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13일부터 14일까지는 KBS N SPORTS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는 KBS 1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유튜브 채널 ‘샅바TV’에서 대회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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