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체전서도 발차기 실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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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국체전서도 발차기 실력 뽐내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10.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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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사전 경기가 열린 7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유진(왼쪽에서 두번째)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사실상 막을 올린 가운데 울산시 선수단이 7일까지 태권도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은 여자 일반부 -57㎏급에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이며 실력을 입증했다.

태권도 사전 경기 3일차인 7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57㎏급 결승에서 김유진은 경북 안혜영(영천시청)을 2대0(16대1, 10대2)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일반부 -67㎏급 김잔디(삼성에스원)도 결승에서 충남 장유진(충남도청)을 2대0으로 물리치며 울산시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대학부 -68㎏급 결승에서는 울산 이상렬(용인대 4)이 광주 최재민(조선대)를 2대1로 이겼고, 여자 대학부 -49㎏급 울산 구지현(용인대 3)도 결승에서 2대0으로 인천 임소현(한국체대)를 누르고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태권도 사전 경기 2일차였던 지난 6일에는 여자 대학부 -46㎏급 결승에서 울산 하민서(한국체대 3)가 경기 박서정을 2대0으로 꺾고 울산시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어 남자 일반부 -87㎏급에 출전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울산 박우혁(삼성에스원)은 대전 김지훈을 2대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일반부 -73㎏급 결승에서 울산 윤도희(삼성에스원)는 인천 명미나에게 2대1로 역전 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대학부 -87㎏급 김현수(한국체대 1)는 준결승에서 광주 이요셉을 2대1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부상으로 기권했다.

남자 대학부 -63㎏급 임대원(동아대), 남자 일반부 -63㎏급 임정준(울산시체육회), 남자 일반부 -80㎏급 박지민(삼성에스원), 여자 대학부 -67㎏급 조보민(단국대 2), 여자일반부 -49㎏급 김정은(울산시체육회), 여자 일반부 -62㎏급 오하은(울산시체육회)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시 선수단 총감독인 김재근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은 7일 태권도 사전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김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태권도 사전경기 4일차인 8일에는 여자 대학부 -62㎏급 남민서(한국체대 4), 여자 대학부 +73㎏급 박주원(한국체대 2), 여자 일반부 +73㎏급 송다빈(울산시체육회) 등이 경기에 나선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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