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간 떨어지던 울산 휘발윳값, 상승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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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간 떨어지던 울산 휘발윳값, 상승세 전환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4.10.14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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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등의 이유로 상승중이던 국제유가가 반영된 울산의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3일 기준 울산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560.7원으로 전주 대비 5.7원 상승했다. 울산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15일 ℓ당 평균 1691.46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11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다 지난 8일 상승 전환됐다.

경유의 판매 가격도 13일 기준 ℓ당 평균 1397.6원으로 상승했다. 전주 대비 5.6원 올랐다. 이는 중동 관련 지정학 리스크 지속과 미국 허리케인 사태에 따른 석유 수급 차질 우려 등으로 상승한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되며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13일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 1일 배럴당 70.76달러에 비해 7.84달러 오른 배럴당 78.60달러에 값이 형성됐다.

울산에서 평균 휘발유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동구로 ℓ당 1617원에 판매됐다. 뒤를 이어 남구(1563원), 북구(1561원), 울주군(1558원) 등의 순으로 ℓ당 평균 휘발유가가 높게 조사됐다. 중구는 ℓ당 평균 1548원으로 울산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휘발유를 판매했다.

경유의 평균 판매가는 ℓ당 1462원으로 동구가 가장 높았다. 이어 북구(1401원), 남구(1400원), 중구(1393원), 울주군(139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평균 1656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ℓ당 155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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