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선전에도 석유·화학제품 고전, 9월 울산 수출액 전년대비 10.4%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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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선전에도 석유·화학제품 고전, 9월 울산 수출액 전년대비 10.4%감소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4.10.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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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9월 수출액은 주요 품목 중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수출 감소로 전년 대비 줄었다.

16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9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한 70억5000만달러다.

수입은 정광·화학제품은 증가했지만, 원유·석유제품이 줄어들며 전년 동월 대비 16.4% 감소한 53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중동과 캐나다로의 증가한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한 21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선박도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증가로 23.6% 늘어난 4억9000만달러였다.

하지만,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은 수출 물량 감소와 단가 하락으로 30.4% 줄어든 20억6000만달러와 14.0% 감소한 12억2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실적은 정광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리광 수입 증가로 28.7% 늘어난 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유는 수입 단가 하락과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9.5% 감소한 27억5000만달러, 석유제품은 주요 품목인 나프타가 증가했지만 벙커C유와 조유가 감소해 10.7% 줄어든 6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 무역수지는 17억4000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120개월 연속 흑자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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