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26일 부산과 마지막 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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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26일 부산과 마지막 홈경기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10.24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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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민축구단이 오는 26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 2024 K3리그 29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 예고 포스터.
8월 이후 ‘무승’인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부산교통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 2024 K3리그 29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번 시즌 8승 7무 13패(승점 31)로 리그 16개 팀 중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17일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에서 2대1로 승리한 뒤, 약 두 달간 무승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전 골키퍼인 이선일을 포함해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제대로 된 전력을 구축할 수 없었던 탓이다.

특히 팀을 이끌던 박진포는 좌측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과 함께 장기간의 치료 및 재활에 돌입했다.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20여 명뿐인 상황에서 나선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강릉시민축구단에게 경기 막판 두 골을 허용하며 1대2로 역전패했다.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만큼 울산 시민들에게 반드시 승점 3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상대 팀인 부산교통공사 역시 이번 경기에 임하는 동기 부여가 크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리그 13위까지 올라왔지만, 14위부터 적용되는 강등권에서 온전히 벗어나려면 승점 3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맞이해 신라스테이 숙박권과 동강병원 건강 검진권 등 후원사들의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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