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KT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1대89로 이겼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18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우석(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옥존(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국찬(10점 7리바운드) 등도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KT에게 많은 3점슛을 허용하며 18대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옥존과 이우석을 주축으로 공격을 이끌어 나갔지만 KT의 외곽슛을 막아내지 못했다. 43대5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부터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우석과 김국찬이 잇따른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프림과 함지훈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63대60으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이때 김국찬이 등장했다. 경기 종료 37.6초를 남겨두고 77대77 동점을 만드는 3점 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이전 시즌과 달리 현대모비스는 뒷심을 발휘했다. 옥존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결정적인 3점 슛 두 방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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