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의 올해 전국 월평균 총매출은 3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울산의 온누리상품권 월평균 매출액은 86억8000만원으로 전국 매출액의 2%를 차지한다. 지난해(83억9000만원)에 비해선 약 3.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서울이 22%, 부산이 14%, 경기가 7%, 경남이 6%, 경북 5%, 대전·광주가 3%다.
장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올해 7월 기준 온누리상품권 누적 지역별 발행액’ 자료에서 올해 7월까지 울산의 지류 온누리상품권의 발행 액수는 421억4000만원이다. 그중 올해 7월까지 약 58억2000만원의 금액을 회수해 총 13.8%가 지역 내에서 회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의 7월 누적 월평균 매출액이 전국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로 대구(27%), 서울(19%), 부산(17%), 경북·경남(5%), 전북·경기(4%), 대전·인천·광주·전남(3%) 다음으로 높았다.
장 의원은 대구를 제외한 경상권 모든 지역에서 매출 비율이 낮아진 내용에 대해 “온누리상품권의 지역 편중이 심각하다”며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정책 효율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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