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미씨름단 노범수, 안산김홍도장사씨름 금강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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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미씨름단 노범수, 안산김홍도장사씨름 금강장사 등극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4.10.30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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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청 노범수 선수가 29일 개인통산 22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소속 노범수(26)가 29일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노범수는 이날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 김태하(수원특례시청)에게 3대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로 개인통산 22번째(금강장사 3회·태백장사 19회)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민속씨름 현역 선수 중 최다 장사 신기록을 세웠다.

노범수는 16강전에서 만난 홍준호(증평군청)를 2대0으로, 8강전에서 김기수(수원특례시청)를 2대1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오성호(양평군청)에게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장사 결정전 상대는 지난 7월 보은장사씨름대회 장사결정전에서 만난 김태하(수원특례시청)였다.

노범수는 첫 번째 판에서 ‘앞무릎치기’를 성공해 한 점 먼저 앞서 나갔으며 두 번째 판도 ‘잡채기’로 2대0을 만들었다.

세 번째 판에서 김태하가 ‘왼덧걸이’로 노범수를 넘어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지만 네 번째 판에서 노범수가 ‘빗장걸이’를 성공시키면서 최종스코어 3대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노범수는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 4관왕, 올해는 3관왕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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