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팀,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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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팀,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획득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10.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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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파크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울산시 선수단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형락(울산동구청)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남재욱(울산시장애인육상연맹)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폐막까지 하루를 남겨둔 가운데 29일 울산시 선수단은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파크골프와 대회 3연패를 이뤄낸 요트를 앞세워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시 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금메달 70개와 은메달 38개, 동메달 40개 총 148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종합 순위 12위, 메달 순위 5위를 유지했다.

금메달 72개와 종합 순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시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금메달 2개를 추가하고 점수가 높은 단체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종합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파크골프 종목은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파크골프 혼성 4인조 단체전 통합에 출전한 시 선수단은 185타를 기록하며 경북(187타), 인천(188타)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종합 득점 6851점으로 종합 준우승을 거두며 역대 가장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요트는 혼성 개인전 OPEN에 출전한 윤동진(덕양가스)과 혼성 2인조 OPEN에 출전한 문성원·서성희(이상 울산시장애인요트연맹)조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종목 종합 우승을 이뤄냈다. 요트는 지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부터 이번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육상에서도 대회 막바지까지 금빛 레이스가 이어졌다. 남자 200m T37에 출전한 이태현(쿠팡)이 26초40으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자 원반던지기 F34에 출전한 남재욱(울산시장애인육상연맹)도 18.07m를 던지며 금메달을 획득,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장애인 육상 백전 노장 김숙경(울산시장애인육상연맹)도 여자 원반 던지기 F36에서 13.28m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며 3관왕에 올랐다.

역도에서는 김형락(울산동구청)이 남자 +110㎏급 지적부 스쿼트(272㎏), 데드리프트(280㎏), 종합(552㎏)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청각 축구는 4강전에서 경북을 3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30일 대구를 상대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 외에도 육상, 수영, 볼링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배드민턴과 육상, 수영 종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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