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Gnova는 에너지·주택 산업에서 에너지 서비스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프랑크푸르트의 주거 분야에서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내고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패시브하우스,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 등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을 세워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액티브 슈타터스’의 의미.
“프랑크푸르트에서는 2000년대부터 패시브 하우스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는 패시브 하우스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으로 ‘액티브 슈타터스’를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가 점차 생겨나고 있다.”
-‘액티브 슈타터스’를 지으면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도심에서는 일조량 영향을 많이 받아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를 짓기 어렵다. ‘액티브 슈타터스’는 건물 디자인도 태양광 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변 지형지물의 그림자 영향을 받지 않게 신경 썼다. 또 단열재를 가장 효율이 높은 등급을 사용했고, 세대 내 전력 사용량도 최적화 할 수 있게 저전력 전자제품을 빌트인으로 설치했다.”
-건물 전력뿐만 아니라 자원을 ‘공유’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액티브 슈타터스 1층·지하 주차장에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자기 소유의 자동차가 없는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데, 차량 공유 서비스를 통해 1대로 각각 소유한 8대를 대체할 수 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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