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8대73으로 이겼다.
국가대표 이우석이 21점으로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숀 롱이 15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박무빈도 15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4승 2패를 기록하고, 수원KT, 고양 소노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2일 안방에서 수많은 턴오버 속에 안양 정관장에게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1쿼터 초반부터 기선 제압을 위해 강하게 부딪혔다.
게이지 프림과 박무빈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고 23대1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감했다.
하지만 2쿼터 초반 잇따라 3점 슛을 얻어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를 숀 롱의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45대43으로 근소하게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이우석과 박무빈, 숀 롱이 공격을 전담한 결과 67대58까지 점수 차를 벌린 채 3쿼터를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도 리드를 꾸준히 지켰다. 4쿼터 중반 LG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박무빈이 연속 5점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24초를 모두 활용한 공격을 펼치는 등 노련함을 보이며 최종 승자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6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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