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동형 수소충전소...‘H 제주 무빙 스테이션’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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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동형 수소충전소...‘H 제주 무빙 스테이션’ 준공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11.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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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국내 두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 이동형 수소충전소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을 열었다.

현대차는 최근 제주 구좌읍 탄소없는 섬의 에너지 미래관에서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준공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지난 2022년 서울 광진구에 마련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에 이은 국내 두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다.

특히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풍력 발전 기반으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사용한 이동형 충전소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의 25t 대형트럭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 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 설비가 모두 탑재돼 수소전기차 넥쏘 기준 최대 2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이번 이동형 수소충전소 마련에는 국토교통부·환경부·산업부·제주도·현대차·제주에너지공사·현대로템·제주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정부 기관과 지자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았다.

현대차는 제주 행원 풍력단지에서 받은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H제주 무빙 스테이션을 발판으로 수소전기차 렌터카 도입 등 수소 차량 보급을 위한 인프라를 꾸린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에서 탄소 중립에 가장 앞서 있고,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이다”며 “향후 수소 생태계 확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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