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호 前의원, 한국동서발전 사장 취임
상태바
권명호 前의원, 한국동서발전 사장 취임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11.05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동서발전 제9대 권명호 사장이 울산 중구 혁신도시 내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 제9대 사장으로 권명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공식 취임했다.

동서발전은 이날 울산 중구 혁신도시 내 본사에서 권명호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취임식에서 안정적 전력공급과 안전 최우선 경영, 차별적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한 지속 성장, 전사적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 청렴·협력의 기업 문화 조성, 중소기업·지역과의 상생 등을 강조했다.

특히 권 사장은 ‘안전 최우선 가치’를 위해 “신규 발전소 건설과 공사 현장에서 안전 수칙 준수와 함께 안전의식 내재화가 중요하다. 안전 비용 투자 확대도 약속한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원개발, 신재생발전, 에너지 신사업 등을 총괄하는 중장기 사업 개발 전략을 새롭게 수립·추진해 동서발전의 성장동력확보가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사장은 “지역 주민,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컨설팅 등 동반성장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일자리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상생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권 사장은 5일부터 발전소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점검 및 현장경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권명호 신임 사장은 학성고와 울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울산시의회 의원, 울산 동구청장을 거쳐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울산 동구)에 당선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권 사장은 탄소중립 시나리오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력산업의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무 건전성 강화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수소경제 육성 등에 대한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