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2위’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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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2위’ 목전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11.08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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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분야 글로벌 3위의 현대차그룹이 올해 3분기와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에서 2위인 폭스바겐그룹을 크게 앞질러, 2위 도약을 목전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9조4481억원, 영업이익 6조4622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208조9081억원, 영업이익 21조3681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영업이익에서 3분기와 1~3분기 누적 모두 1위 토요타그룹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2위 완성차그룹 폭스바겐그룹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앞섰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5억유로(118조원), 28억6000만유로(4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1~3분기 누적으로도 매출 2372억7900만유로(355조8307억원), 영업이익 129억700만유로(19조3557억원)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이 보증 연장에 따른 충당금 반영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가량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폭스바겐그룹의 부진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실적 흐름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현대차그룹이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수익성 면에서 ‘톱2’에 오를 것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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