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울산 생산·건설 수주 늘고 소비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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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울산 생산·건설 수주 늘고 소비는 감소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11.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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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울산지역 생산·건설 수주는 늘고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소폭 증가해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다.

동남지방통계청은 11일 ‘2024년 3분기 동남권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기타 운송장비와 전기장비,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등의 생산이 늘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 늘었다. 기타 운송장비와 전기장비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26.4% 24.5% 늘었고, 자동차 및 트레일러가 8.6%, 금속 가공제품이 22.6% 감소했다.

지난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 및 기술이 9.0%, 보건업 및 사회복지가 3.4%, 운수 및 창고업이 3.6% 증가한 가운데 도매 및 소매업이 3.9%, 숙박 및 음식점업이 3.1% 감소해 전년동기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4년 3분기 울산의 소비는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줄어 전년동기비 3.9% 감소했다. 백화점과 전문소매점이 6.9% 줄어 가장 하락폭이 컸고,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도 6.1% 줄었다.

3분기 울산의 건설수주액은 88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9% 늘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91.8%, 건축이 2.7%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민간이 42.2% 늘었고, 공공은 14.5% 줄었다.

올해 3분기 울산의 수출은 218억85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0.5% 증가해 제자리수준에 머물렀다. 기타 원료 및 연료가 317.7% 증가했고, 금속광이 22.7%, 기타 석유제품이 3.3% 늘었다. 경유가 16.4%, 선박이 15.8%, 차량 부품이 25.0% 줄었다. 3분기 울산의 수출은 비철금속 광이 33.8%, 원유 9.5%, 가스가 474.3% 늘었다. 수입은 비철금속 광이 33.8%, 원유가 9.5%, 가스가 474.3% 늘어 전년 동분기대비 14.6% 증가했다.

울산의 올해 3분기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1.9% 올랐고, 가격변동 민감도가 높은 품목 중심의 생활물가는 2.0% 올랐다. 식료품·비주류음료가 3.0% 상승했고, 음식 및 숙박이 2.3% 올랐다. 보건도 2.1% 인상됐다.

3분기 울산의 취업자 수는 57만6000명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900명 늘어 고용률은 전년비 0.3%p 오른 60.2%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2만5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9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전년비 0.6%p 오른 3.4%를 나타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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