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협정에 따라 5년간 104억원 규모의 자금을 IMO에 공여하고, 체계적으로 전 세계의 우수한 해양환경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해양투기로 인한 해양오염 방지와 관련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운영 중인 ‘런던의정서 인력 양성과정’ 석사 과정의 입학 규모와 교수진을 늘리고 커리큘럼 다양화 등 과정 내실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안공학, 해양오염방지 기술 등 해양환경 분야별 석사급 전문가를 더 많이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해양수산 선도국을 지향하는 만큼 국제사회와 협력하려는 노력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IMO와의 협력도 그 일환”이라며, “앞으로 본 사업이 글로벌 해양환경 전문가 양성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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