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은 17일 2024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완성차 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임명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다.
또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이 부임한다. 현대차 CEO인 대표이사 자리에 외국인이 선임된 것은 1967년 현대차 창사 이래 처음이다.
대외협력·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홍보·PR 등을 총괄하는 그룹 싱크탱크 수장에는 성 김 현대차 고문역을 사장으로 영입해 임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대트랜시스와 현대케피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기아 국내생산담당·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최준영 부사장과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이규복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한다.
현대트랜시스는 백철승 사업 추진 담당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에 대표이사를 맡고,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는 오준동 기아 전동화생기센터장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

건설 계열사는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이 사장 승진 후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 유영종 현대케피코 부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고문 및 자문에 위촉될 예정이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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