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23 미래포럼(위원장 이채필)은 19일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글로벌 데이터 센터 울산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류기훈 데우스 대표가 ‘글로벌 데이터 센터의 동향과 울산 유치전략’ 주제 발표를 했고,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류 대표는 발표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글로벌 동향을 설명하고, 주요 국가들의 데이터센터 유치 전략을 소개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 현황을 통해 울산만의 특화 방안도 밝혔다. 글로벌 데이터 시장은 오는 2030년 5171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고도 짚었다. 류 대표는 “올해 전기사업법 개정과 수도권 데이터센터 분산화 정책으로 국내에서는 수도권에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세우기 어려워졌다”며 “AI(인공지능) 수요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울산만의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는 최연충 전 울산도시공사 사장을 좌장으로 고동록 퀀텀 브레인 네트워크 대표, 류기훈 데우스 대표, 이영규 아이티공간 대표, 윤여필 울산AI 데이터센터 대표이사, 박기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AI산업진흥단장이 참여했다.
이채필 6223 미래포럼 위원장은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유치는 단순히 하나의 시설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울산 경제와 기술 발전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것이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안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울산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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