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상담회는 구매 부서가 직접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술개발제품의 시연과 공장견학을 진행하고 상담한 뒤, 이어 중소기업이 구매 부서를 방문해 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동서발전은 프로그램 도입 후 참여 기업의 총 매출이 82억2000만원에 달했고, 구매상담회 참여기업의 만족도 역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상담회에서는 구매 부서의 관심 기자재와 현안사항을 사전에 공개하고, 부서별 상세 조직도를 제공해 실질적인 매칭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정비적격미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윈윈(win-win) 테크투어를 별도 운영해 발전설비 제작·정비에 필요한 품질보증능력,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현장실사 및 취약사항 개선 지원도 했다.
김중배 동서발전 동반성장실장은 “기존 부스형 상담회는 단순 상담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으나, 맞춤형 상담회는 실제 구매검토로 이어지며 성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기존 부스형 구매상담회와 ‘찾아온데이’를 병행해 운영하고, 국내 전시회를 활용한 ‘찾아간데이’를 시행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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