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어디슈’(대표 현기호)는 AI를 이용한 1인 가구 생활반응감지시스템 ‘어디라이프’를 출시했다.
어디라이프는 1인 생활자가 하루 최소 1회 이상 냉장고나 화장실 문을 여닫는다는 점에 착안, 냉장고와 출입문을 여닫는 횟수를 AI 모니터링 한 뒤 관련 정보를 지자체나 가족과 공유하며 1인 생활자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돕고 안부를 살필 수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기존의 전기·가스·수도 등의 사용 정보를 확인하는 것에 비해 생체 활동 파악이 쉬워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독거 노인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된 센서나 카메라 부착 등의 방법은 대상자가 감시, 통제를 당하고 있다는 사회적 낙인을 씌우고, 센서 설치비와 기기고장으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 서비스 모니터링에 대한 인건비 등의 부담 등 지속적 문제가 발생했다. 반면 ‘어디라이프’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해 자체 인터넷 모뎀과 가속도 센서가 설계돼 설치가 간편하다.
현기호 어디슈 대표는 “‘LBS 어디라이프’는 1인 가구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제품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과 독거 노인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복지 행정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부산·경남·제주 등에서도 수요조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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