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안수일 의원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신속한 방제 대책 필요’와 관련한 질의에 서면으로 이같이 답변했다.
시는 답변서를 통해 “최근 3년간 울산 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시료 의뢰 건수는 총1만8625건으로 감염본수는 8196본(평균 44%)의 감염률을 보였으며 총사업비는 383억1700만원을 들여 96%(33만3000본) 방제를 완료했다”며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2024년 우화기 기준 재선충병 발생 예측량은 36만9000본으로 2023년 16만2000본 대비 227%가 더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또 방제목 발생 및 훈증·파쇄 등 유형별 처리 현황 및 연료용 목재 등 자원 활용 현황과 관련해서 “최근 3년 간 재선충방제량은 33만3000본으로 산이 높고 위험해 이동이 어려운 장소의 재선충 방제 제거목 26만4000본은 훈증 처리하고, 도로변과 산연접지 등 환경적으로 이동 집제 파쇄가 가능한 장소는 6만9000본을 파쇄해 방제 처리했다”며 “목재의 자원재활용을 위해 울산시 내 목재 재활용업체와 해당 구·군에서 MOU 체결로 재선충 방제 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미이용 산림바이오 매스’로 이용하기 위한 목재 칩으로 만들어 발전소 재생에너지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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