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는 바닥·방수재용 폴리우레아 페인트와 그레이코의 우레아 도장 장비를 활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그레이코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도장 장비 전문 제조업체다. 전 세계 100여국에서 3만여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도장 장비 시장에서도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KCC는 시장 조사를 통해 페인트와 도장 장비를 한 번에 제공받는 원스톱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사가 많은 것을 확인하고, 최근 그레이코와 손잡고 도장 장비를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CC는 그레이코 장비에 최적화된 도료를 제공하기 위해 폴리우레아 도료 품질을 개량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또 도장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비 관련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현장 대응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KCC 도료 담당자 40여명은 그레이코 한국지사를 방문해 실무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도료 품질 개량을 통해 장비에 최적화된 도료 제공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등에 힘을 쏟으며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그레이코 아시아 태평양을 담당하는 파비안 레뎁 부사장이 최근 KCC 서초동 본사를 찾아 그레이코 장비와 KCC 페인트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객 편의성과 도장 품질 향상을 위한 그레이코 장비 판매 라인업 확대 방안도 협의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앞으로도 양사 간의 협력으로 더 많은 혁신을 이루고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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