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두달째 기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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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두달째 기준 이하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11.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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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울산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수출둔화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변경 가능성 등으로 향후 경기전망이 하락하며 전월에 이어 또 기준치 100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 지역본부는 26일 ‘2024년 11월 울산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1월 울산 CCSI는 98.5로 전월(98.3) 대비 0.2p 상승했다. 하지만, 울산 CCSI가 6월에 이어 4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웃돌다, 10월부터 두 달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3개 지수도 전월 대비 하락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지수 가운데 현재경기판단 CSI와 향후경기전망 CSI는 각각 전월 대비 3p, 1p 각각 내렸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 중 하나인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물가 상황 인식을 담은 소비자심리지수 가운데 물가수준전망 CSI는 전월보다 2p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크게 웃도는 129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 CIS는 6p 내렸지만, 임금수준전망 CIS는 1p 상승했다.

한편, 11월 전국 CCSI 역시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월 1.0p 하락한 100.7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전망은 전월 대비 7p 내린 109, 금리수준전망은 전월 대비 5p 상승한 93으로 기록됐다. 이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가계대출 관리 강화, 아파트 매매 감소, 매매가격 상승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2023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미국 시장금리 상승,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은행 금리 상승 등으로 분석됐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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