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지난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81대84로 졌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7승 4패를 기록, 수원 KT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또 이번 시즌 개막 후 이어오던 원정 경기 전승 행진을 6에서 마감했다.
게이지 프림이 16점 10리바운드, 박무빈이 15점 등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를 24대21로 앞섰던 현대모비스는 이후 집중력을 잃고 KCC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 때 8점 차까지 끌려가기도 했지만, 4쿼터 초반이 지난 후부터 꾸준히 추격한 후 역전까지 만들었다.
경기 종료 3분36초를 남기고 함지훈이 동점을, 3분12초 전에는 서명진이 외곽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22초 전 KCC 허웅에게 3점포를 내준 반면 박무빈의 외곽포는 림을 빗나가 패하고 말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마무리는 아쉬우나 좋은 경기를 했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디테일한 부분만 조금 개선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KT를 상대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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