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닫힌 지갑’…백화점·대형마트도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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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닫힌 지갑’…백화점·대형마트도 고전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12.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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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울산의 생산과 소비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줄고, 투자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통계청은 1일 ‘2024년 10월 울산시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0.2% 감소했다. 전기장비(42.4%), 화학제품(6.1%) 등은 늘었으나, 자동차(-8.1%), 기타 운송장비(-14.3%) 등에서 줄었다.

광공업 출하는 자동차(-5.4%), 기타 운송장비(-14.2%) 등은 줄었으나, 전기장비(56.1%), 화학제품(5.1%)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1.0%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석유정제(8.9%), 화학제품(2.6%) 등은 늘었으나, 자동차(-16.7%), 1차금속(-10.1%)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4.3% 감소했다.

지난 10월 울산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0.5로 전년동월대비 10.7%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달보다도 9.0% 줄었다. 백화점은 전년동월대비 13.7%, 대형마트는 7.8%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제품, 의복,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기타상품, 음식료품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해 10월 울산의 건설수주액은 555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6.4%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은 공기업에서 줄었으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1013.0%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화학·석유에서 줄었으나 건설업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30.1%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은 사무실 및 점포에서 줄었으나 신규주택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38.2% 증가했다. 토목부문은 발전 및 송전에서 줄었으나 도로 및 교량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496.5% 늘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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