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애인체육회 김광민, 태극마크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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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애인체육회 김광민, 태극마크 단다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12.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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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민(사진·울산시장애인컬링팀)
동계 종목 불모지인 울산에서 사상 첫 농아인컬링 국가대표가 배출됐다. 그 주인공은 김광민(사진·울산시장애인컬링팀)이다.

2일 울산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김광민은 최근 경기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개최된 2024-2025 농아인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다.

이번 선발전에는 울산을 비롯해 서울, 경기, 강원, 전북 등 5개 시도에서 1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발 방식은 3개의 세부 기술(드로우, 테이크, 필+드로우)을 각 4번씩 12번 투구해 상위 득점 5명을 선발하는 상대 평가로 진행됐다.

여기서 김광민은 우수한 성적을 거둬 타 시도 전·현직 국가대표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차지했다.

2024-2025 농아인컬링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광민은 내년 4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농아인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알파인스키만 출전하고 있어 동계종목 활성화 및 장애인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사회복지법인 메아리 및 메아리학교 등과 협업해 농아인컬링 선수 선발과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동계 종목 불모지인 울산에서 농아인컬링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배출한 것은 큰 성과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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