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울산중기청)은 연말을 맞아 현대백화점과 함께 12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2월 동행축제에서는 울산중기청이 선정한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 21팀과 현대백화점 울산 동구점 4팀 등이 참여해 현대백화점 동구점 광장에서 생활용품과 먹거리 등을 할인 판매하는 상생판매전을 연다.
판매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엄선한 사과, 감귤 등 계절과일과 크리스마스 선물, 난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특가로 판매하다. 소상공인과 청년상인 등도 참기름, 발효장류, 먹거리 등 간식과 애견용품 등을 10%~20% 할인 판매한다.
또 14일~15일 ‘사랑의 김장담그기’와 잔치를 여는 나눔행사를 개최한다.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이틀간 상생판매전 행사장과 대왕암월봉시장에서 울산중기청장 등 기관장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000포기의 김장을 하고,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동구 지역 각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15일에는 대왕암월봉시장으로 노인을 초청해 식사와 함께 김치, 수육, 막걸리 등을 대접하고 노래자랑을 하는 ‘흥겨운 효 잔치’도 열린다.
이 밖에도 향토기업인 울산탁주 태화루에서 막걸리 무료 시음·증정행사와 이만기 팬 사인회, 직장인 밴드와 어린이 힙합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행사를 열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방문객들에게는 감사선물과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종택 울산중기청장은 “올해 12월 동행축제는 상생과 나눔을 주제로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행사들로 준비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문화관광형시장들도 저마다 12월 동행축제를 열고 시장홍보에 나선다. 울산 중구의 ‘태화종합시장’에서는 오는 6~7일 이틀간, 울산 동구의 ‘대송시장’은 오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