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동반성장 힘쓰는 울산 유화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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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동반성장 힘쓰는 울산 유화기업들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12.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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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는 최근 SK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 구성원들이 성과금 1000만원을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에 전달했다.
▲ S-OIL은 3일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업체 관계자 440여명을 초청해 구매설명회를 열었다.
울산 유화기업들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동반 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는 최근 SK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 구성원들이 성과금을 중소기업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회장 채종성)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상모 SK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장과 김민석 매니저, 박선영 과장은 중소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공로로 받은 성과금 1000만원을 지역 중기 역량개발을 위해 기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정유·화학업계 최초로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된 이후 울산CLX에 SK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장을 운영하고 있다.

SK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지난 2년간 25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65개 협약기업의 저탄소·스마트플랜트 전문 인력 800여명의 인재를 양성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SK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2026년까지 훈련과목을 40개로 확대하고, 지역 정유·석유화학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SK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고 울산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SK산업전환훈련센터와 협약기업이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울산 중소기업 기술 향상의 밑거름을 마련하고자 성과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업체 관계자 440여명을 초청해 구매설명회를 열었다.

S-OIL은 울산과 서울에서 각각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구매 절차와 전자구매시스템, 공급망 ESG 관리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정책과 절차를 소개했다.

S-OIL은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선진 구매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업체에 대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OIL은 안전·환경·기업윤리 등 협력업체 ESG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급처를 선정하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사·용역 협력업체에 안전 인증(KOSHA-MS) 취득 컨설팅, ESG 운영 현황 자가진단·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울산지역 협력업체 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고, 울산 공장 상주업체 휴게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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