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제61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의 탑 수상기업 및 정부 포상 유공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의 93%는 중소기업으로, 자동차·자동차부품·이차전지·K-푸드·K-뷰티 관련 사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울산 지역에서는 덕양산업이 10억불탑, 유니드 3억불, 주식회사 티에스피 7000만불, 부국산업 5000만불, 삼원산업 3000만불, 대한스텐레스파이프 2000만불, 케이엠엑스 1000만불, 엑소루브, 한라글로벌, 엔지유 수리믹스, 와이유가 700만불, 화인씨앤엠 500만불 등 총 22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덕양산업(사장 정홍규)은 자동차 내장 부품 분야에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Cockpit Module, Door Trim, Instrument Panel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어셈블리(BMA)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의 전동화 부품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김성규 케이엠엑스 대표가 철탑산업훈장, 신지근 티에스피 회장이 산업포장, 이승훈 에이치디현대미포 기장, 최병진신화인텍 대표, 유정욱 태성산업 차장, 이부길 주식회사 금곡 대표, 최재은 엔지유 수리믹스 대표가 대통령 표창, 양청미 화인씨앤엠 대표, 송동석 노바테크 사장이 국무총리표창, 정성호 건일엔지니어링 대표, 신선일 동서석유화학 팀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21명이 무역유공자로 선정됐다.
무역의 날은 무역 균형 발전과 무역 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1964년 11월30일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된 이후 1990년 ‘무역의 날’로 명칭이 변경됐다.
2011년 12월5일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듬해부터 무역의 날을 12월5일로 바꿔 기념하고 있다.
한편,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 울산 전수식은 오는 12일 오후 4시30분 타니베이호텔 3층 바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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