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5일 미래 성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2025년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기술·현장·글로벌’을 중심으로 사업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일 통합 법인 출범을 앞두고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계열사 3곳의 CEO를 이공계 출신 기술·현장형 인물로 세웠다.
이번 인사에서 울산사업장에서는 박기원 SK에너지 석유생산본부장이 승진했고, 송성호 SK에너지 O/I 실행담당, 최민석 석유2공장장, 신지선 Smart Plant 담당, 양성훈 엔텀운영실장 등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O/I와 합병 시너지 강화·효율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CIC(독립기업) 체제로 운영하되, 통합적이고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해 관리조직 기능을 통합하고 O/I 추진단 산하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구매 기능 등을 모았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첫해인 내년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 수익 창출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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