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연구원은 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4 한국화학연구원 울산지역 산업진흥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화연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 연구자와 울산 지역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화연과 울산시, 지역 산업계가 함께 참여한 다양한 기술개발·사업화 사례가 소개됐다.
먼저 유영창 한화연 책임이 ‘케이에스케미칼 불소실리콘 소재 합성·선박도료용 고기능성 소포제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박종목 화학산업기술지원센터장과 김성철 유이케미칼 대표가 국가연구개발사업 공동연구 우수 사례로 ‘외피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친환경방역기술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또 임충선 책임과 김천식 엠티지 대표가 자동차-화학 융합산업 기술개발사업 성과로 ‘용접 대체용 실란트·접착체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또 지역 첨단화학소재 기술개발 지원사업,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센터 등 다양한 화학 분야 사업화·실증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울산 수요 맞춤형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화·실증사업도 소개됐다.
2부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등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울산 지역기업과의 협업·공동연구 과제 발굴을 위한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서봉국 한화연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울산지역 산업계와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며 “울산 석유화학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연구개발을 통해 극복할 수 있게 동력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연은 울산지역 산업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에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와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를 열고 화학분야 신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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