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검진버스 타요의 호응이 높아 군은 올해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통풍·전립선비대증·골다공증 등 3개였던 검사 항목을 올해는 퇴행성관절염과 이상지질혈증 등을 추가해 총 5개 항목을 검진키로 했다.
대상은 관내 65세 이상 저소득층 등 5000명으로 총 사업비 약 2억원을 편성했다.
군은 당초 이달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운영키로 하고 운영업체를 공모했지만 응찰 업체가 없어 한차례 유찰됐고, 재공고 역시 다시 유찰됐다.
군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지만, 운영업체를 선정하더라도 코로나 확산 여파로 즉시 사업을 시작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자칫 운영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저소득층의 건강 관리에 차질도 우려된다. 이춘봉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