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710억 투입...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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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룩스, 710억 투입...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12.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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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중견기업 덕산그룹의 계열사인 덕산네오룩스(공동대표 이수훈·이범성)가 현대중공업터보기계를 인수한다고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덕산네오룩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인수 협상을 진행했고, 이달 초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덕산네오룩스는 터보기계홀딩스가 보유한 현대중공업터보기계 보통주 247만3488주(지분율 60%)를 총 710억원에 인수하며 1대 주주가 됐다.

이번 인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조달 없이 진행됐다. 덕산네오룩스는 인수 과정에서 재무안정성 유지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에 초점을 뒀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산업용 펌프·압축기를 일괄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회전기계 전문업체다. 1978년 펌프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1년 압축기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고, 2016년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독립했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발전소·석유화학·선박·담수 등 다양한 산업군에 필수적인 기반 부품을 설계·생산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LNG용 극저온 액화 펌프 등 차세대 친환경 분야에서도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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