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83% “내년 경영환경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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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83% “내년 경영환경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12.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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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의 10곳 중 8곳 이상이 내년 경영환경에 대해 올해처럼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영 실태 및 2025년 경영계획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59.7%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보다 악화를 예상한 기업은 23.1%였고, 호전될 것이라는 기업은 17.2%에 그쳤다.

응답 기업의 절반(48.8%)은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어렵지 않았다고 응답한 기업은 16.5%에 머물렀다.

올해 경영난의 주요 요인(복수 응답)으로는 내수판매 부진(74.4%)이 가장 많았고, 원자재 가격 상승(29.3%), 인건비 상승(28.9%)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들은 내년 핵심 경영전략으로 원가절감과 긴축, 신규 판로 확대, 사업 다변화 등을 꼽았다.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 응답)으로는 상생 금융 지원(59.7%),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 지원(36.5%), 판로 및 수출 지원(34.2%) 등을 꼽았다.

중장기적으로 대비가 필요한 요소로는 노동인구 감소와 산업변화에 뒤처진 규제, 첨단 기술 수준과의 격차 확대 등이 지적됐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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