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색채디자인으로 산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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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색채디자인으로 산재 잡는다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12.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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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너지는 대표 생산시설인 울산Complex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안전구역, 비상구 등 주요 시설에 디자인과 색을 적용했다. SK에너지 제공
SK에너지가 색과 디자인을 활용해 생산현장 안전성 높이기에 나섰다.

SK에너지는 ‘색으로 산재를 잡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표 생산시설인 울산Complex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안전구역, 비상구 등 주요 시설에 디자인과 색을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으로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게 색을 활용해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이 캠페인은 올해부터 안전보건공단,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함께 추진했다.

울산CLX는 지난 9월부터 현장 구성원의 의견을 모으고 전문가 현장 진단을 통해 적용가능한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해 11월부터 동력공장에 안전 디자인을 우선 적용했다.

울산CLX 동력공장은 정유·석유화학 공장 운전에 필요한 스팀을 생산·공급하고, 고온·고압으로 시설이 다수다. 또 배관 등 구조물이 많아 안전 디자인을 적용의 필요성이 높다.

울산CLX는 우선 동력공장 이동통로, 대피로, 계단, 경계석 등에 안전 디자인을 적용했다.

안전 디자인 적용으로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안전 장구 착용 등 안전 매뉴얼을 더 잘 지킬 수 있게 돼 구성원의 호응도 높다.

SK에너지는 이번에 설치한 안전 디자인 영향을 분석해 향후 울산CLX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100여개의 크고 작은 공장이 있는 SK 울산CLX에서 구성원 안전은 최우선 과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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