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는 ‘독거노인 사랑의 꽃 나눔 사업’에 500만원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졸업·입학식 등 각종 행사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농가를 돕고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독거노인의 우울증 해소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 것이다.
앞서 BPA는 지난 6일 전국 광역시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부산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코자 독거노인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첫 지원 프로그램으로 부산항 인근 독거어르신 100가구에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반려식물과 함께 위생용품(손세정제, 소독제 등) 키트를 지급해 지역 농가의 고통을 분담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독거어르신의 심리적인 단절감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남기찬 사장은 “앞으로도 독거노인복지재단과 협력해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사회 각종 이슈 해결과 독거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위해 부산항만공사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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