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분야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협조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9일 북구에 따르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종코로나 위기극복 실무 TF는 실무부서장을 중심으로 꾸려져 소관 부서 분야별 추진계획 현황을 논의하고 협조사항을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실무 TF는 이날 구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 분야별 위기극복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북구는 현재 신종코로나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울산공항과 호계역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북구 유입 주민에 대한 발열 감시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자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방역대책본부도 별개로 운영해 확진자와 접촉자 관리, 모니터링, 소독 등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일제방역의 날로 정해 자율방역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종교시설, 체육시설, PC방,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점검중이다.
이와 함께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경기침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북구는 향후 분야별 추진상황 공유가 필요한 실무부서별 TF 회의를 주기적으로 열고 신종코로나 위기극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분야별 위기극복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협의가 필요한 부분은 논의를 거쳐 사업추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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