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체육회, 학교체육 활성화 위해 정책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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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 학교체육 활성화 위해 정책 뒷받침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12.1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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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체육회가 12일 중구 함월고등학교에서 학교 운동부 선수단 훈련 용품 전달식을 실시한 가운데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김영해 함월고등학교 교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울산시체육회가 올 한 해 동안 학교 체육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종목 연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시체육회는 12일 중구 함월고등학교에서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김영해 함월고등학교 교장, 각 회원 종목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운동부 선수단 훈련 용품 전달식을 열었다.

지원 대상은 롤러, 소프트테니스, 검도, 양궁, 배드민턴, 볼링, 요트, 유도, 에어로빅 등 9개 종목을 교기로 육성하는 지역 20개 초·중·고등학교다.

시체육회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초·중·고 및 대학 선수들에게 훈련 용품 및 장비를 지원해 학교 체육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울산 체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체육회는 지난 5월 학령인구 감소로 선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운동부 활성화를 위해 지역 30개 종목 227명 초중고 선수에게 체육 꿈나무 육성 지원비 2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시체육회는 매년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예정 선수들을 선정해 경기력 향상 육성비를 지원해 왔지만, 초·중학교 학생 선수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한 것은 시체육회 설립 이후 처음이다.

대상 선정도 전국대회 및 소년체육대회 입상 성적에 따라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비록 실적은 없지만 유망한 학생 선수들에게도 선제적으로 지원, 우수한 체육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시체육회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에 운동부 육성 지원금 3000만원도 건넸다.

이 외에도 울산대학교 운동부 활성화를 위해 총 1억5500만원을, 울산과학대학교 여자 축구부와 세팍타크로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 용품과 훈련비 등 경기력 향상 지원금 3000만원을 지급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울산 체육의 미래 인재인 학교 체육 꿈나무가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꿈나무 선수들의 진학, 엘리트 체육 연계 육성 환경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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