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별로는 울산신항 개발에 557억원, 재해안전 항만구축에 378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에 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5년 항만개발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남신항의 남방파제(2-3공구) 건설사업 준공에 48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남방파제(2-3공구) 준공 시 남신항의 외곽시설인 방파제 3.1㎞, 방파호안 1.42㎞가 건설돼 원활한 항만운영에 필요한 정온수역이 확보된다. 태풍 내습 등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총 3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방파제를 보강하는 사업이 계속 추진된다.
특히 ‘남방파제 1-1공구 보강사업’이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1-2공구는 2026년 준공을 목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동방파제 보강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신규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전한 항만 구축을 위한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보강공사’(305억원)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북항 방파호안 배후부지의 월파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상부콘크리트와 호안 전면의 테트라포드를 보강하는 사업으로 2025년 설계를 시작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내년도 남방파제(2-3공구) 준공을 끝으로 2014년부터 추진중인 남신항 외곽시설이 완료되면 남신항 배후부지 개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및 적기 보강을 통해 울산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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