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9일 ‘2024년 12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2월 울산의 전산업 실적 기업심리지수(CBSI)는 95.4로 전월과 같았다. 다음달 전망 CBSI는 90.9로 전달보다 1.7p 하락했다.
12월 울산의 제조업 CBSI는 94.9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다음달 전망 CBSI는 90.5로 전월 대비 0.7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이 개선됐고, 자동차·조선 및 기타운송장비가 악화했다.
제조업 구성지수별로는 12월 업황실적 BSI는 68로 전달보다 2p 상승했고, 업황전망 BSI는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생산 BSI의 12월중 실적은 80으로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은 77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의 12월중 실적은 73으로 전월에 비해 6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은 72로 전월 대비 2p 내렸다.
울산의 제조업 기업은 12월 중 경영애로로 불확실한 경제상황(19.2%), 수출부진(15.3%)과 내수부진 (14.0%) 등을 꼽았다.
12월 울산의 비제조업 실적 기업심리지수(CBSI)는 96.5로 도소매업·기타비제조업 등이 개선돼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는 91.8로 전월 대비 3.7p 하락했다.
12월 비제조업 업황실적 BSI는 64로 전월과 같았고, 다음달 업황전망 BSI는 57로 전월 대비 7p 하락했다. 매출 BSI의 12월 중 실적은 71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은 70으로 전월과 수준을 유지했다. 자금사정 BSI의 12월중 실적은 68으로 전월에 비해 2p, 다음달 전망은 67로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
울산의 비제조업 기업은 12월 경영 애로로 인력난·인건비상승(22.5%), 자금부족(19.8%), 내수부진(19.6%) 등을 꼽았다.
12월 전국의 전산업 CBSI는 전달보다 4.5p 하락한 87.0을 기록했다. 전국의 제조업 CBSI는 전달보다 3.7p 하락한 86.9였고, 비제조업 CBSI는 전달보다 5p 하락한 87.1이었다.
한편,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 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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