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남구보건소(소장 박혜경)는 관내 공원과 하천 산책로 등에 전기포충기와 모기트랩, 해충기피제 분사기 등 친환경 방역장비 35대를 신규 설치하고 방역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방역장비가 설치된 곳은 민원이 많았던 울산대공원 복개천 주변과 문수체육공원, 삼호동 와와공원, 신정3동 공영주차장 등이다.
보건소는 기존에 설치된 88대를 포함해 123대의 친환경 방역장비를 이달부터 10월말까지 가동해 주민들이 야외활동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기트랩은 CO2를 유인제로 이용해 모기를 유인·건조 사멸시키는 장비로 삼호동 와와공원과 신정3동 공영주차장에 가동되고 있다. 또 전기포충기는 모기, 깔다구 등 날벌레를 LED램프로 유인해 퇴치하는 장비로 방역취약지인 울산대공원 동문 복개천 주변 가로등에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문수체육공원 내 테니스장 입구, 풋살경기장 앞, 호반 산책로 등 3곳에 설치됐는데, 작동 버튼을 누르고 분사기의 손잡이를 당기면 기피제가 10초간 분사돼 4시간 동안 해충의 접근을 막아준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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