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지방통계청은 1일 ‘2024년 12월 및 연간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7로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울산의 소비자물가는 2021년 2.5% 상승률을 기록한 후 2022년 5.0%, 2023년 3.6%로 2년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2%대로 내렸다.
지난해 울산의 신선식품지수는 10.4% 올랐다. 품목별로는 배(56.7%), 사과(39.4%), 귤(35.1%), 배추(32.2%) 등이 가파른 상승률을 나타냈다.
생활물가도 보험서비스료(15.8)%, 시내버스료(9.5%), 구내식당식사비(5.1%) 등이 올라 1년 전보다 2.6% 올랐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4.1%), 의류·신발(3.2%), 음식·숙박(2.9%)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은 농산물·가공식품 등이 올라 전년 대비 2.6% 올랐고, 서비스는 개인서비스·공공서비스 등이 올라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또 지난 12월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8% 오른 114.56을 나타냈다. 월간 기준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8월 1.8%를 기록한 후 여섯 달 연속 1%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울산의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비 2.0%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3.4% 상승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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