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발표한 울산 지역 소상공인의 지난해 12월 체감 BSI는 63.0으로 전월 대비 5.8p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비용 상황이 전월 대비 8.7p 상승한 112.9로 집계됐으나 판매실적(59.3)과 구매 고객 수(57.0)가 전월 대비 모두 하락해 내수 침체에 따른 체감경기 하락 요인이 지수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12월 체감 경기 악화 사유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요인이 55.0%로 가장 높았고, 정치적 요인이 25.7%, 날씨·계절성 요인이 9.1%로 뒤를 이었다.
다만 울산 지역 소상공인들의 1월 전망은 명절·공휴일과 방학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월 대비 1.5p 상승한 82.8을 기록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한편, 울산 지역 전통시장의 체감 BSI는 50.0으로 전월 대비 7.1p 하락했다. 소상공인과는 달리 전통시장은 1월 전망도 함께 하락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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