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구섭) 장애인복지관(관장 이기희)은 13일 익명의 개인 후원자가 복지관에 찾아와 5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부하고 갔다고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인근 지역에 사는 사람이라고 만 밝힌 40대 가량의 남성이 출근하는 길에 장애인복지관을 찾아와 장애인들에게 사용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이름도 밝히지 않고 5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바삐 자리를 떠났다"라고 말했다.
복지관은 후원자의 뜻에 따라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16 가정에 후원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기희 울주군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과 다문화가정, 다자녀 가정에게 위로와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선행을 하는 개인 후원자님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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