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펌프트랙·MTB 연습장 만든다
상태바
자전거 펌프트랙·MTB 연습장 만든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1.0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림픽 사이클 종목 중 하나인 BMX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펌프트랙이 울산에 들어선다. 울산 자전거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15억원을 확보해 ‘자전거 펌프트랙 및 MTB 연습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설 노후화 등으로 방치된 기존 자전거연습장을 재활용해 다양한 자전거 체험이 가능한 울산의 자전거 홍보 대표 시설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사업비는 국비 15억원, 지방비 5억원 등 총 20억원이다.

오는 2월부터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부지는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태화강 둔치에 위치한 기존 울주군 자전거체험장을 재활용한다. 주요 시설은 4167㎡ 규모의 펌프트랙과 865㎡ 규모의 MTB 연습장이다.

펌프 트랙은 자전거를 타고 페달링 없이 지속적인 속도로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며 기술을 연마하고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국내에는 생소한 시설로 이웃한 경주시가 2023년 6000㎡ 규모 펌프트랙을 만들어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와 함께 2658㎡ 면적에 주차장, 관리시설, 조명시설 등 부대시설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로 울산 최초의 자전거 펌프트랙과 MTB 연습장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이 시설은 시민들의 새로운 즐길거리가 되고 특히 자전거 동호인들의 이색 라이딩 놀이터로 활용돼 자전거 문화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