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에 지역 중소기업 8곳과 ‘울산관’을 꾸리고 부스를 운영한다.
‘CES’는 미국 소비재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통신(IT) 제품 전시회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과 앞선 업계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로 손꼽힌다.
시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지역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참가 기업은 파로스마린, 포엑스, 칸엔지니어링, 정록, 아이티엔제이, 이벡스, 휴맥스모빌리티, 써니웨이브텍 등 8개사다.
파로스마린은 수소연료전지 선외기를, 포엑스는 가스폭발 위험구역 안전관리 플랫폼을 선보인다. 칸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AI) 운동 장치(디바이스), 정록은 플라스마 공기살균기를 소개한다. 또 아이티엔제이는 자동차산업 특화 웹 기반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이벡스는 혼합형(하이브리드) 선박용 게이트웨이를, 휴맥스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기 솔루션, 써니웨이브텍은 반려견 전용 TV(텔레비전)를 전시한다.
시는 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이번 전시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산업 전시회에서 울산 중소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울산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빛날 수 있도록 수출 지원과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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