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모빌리티 분야 혁신...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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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모빌리티 분야 혁신...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01.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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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운영 전반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제조 품질 향상과 공정 효율화 등을 꾀해 모빌리티 분야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첨단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AI·로봇 기술 등 혁신적인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이포레스트’(E-FOREST)를 구축해 글로벌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한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Isaac)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한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로봇·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혁신을 내실화하고 가속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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