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광산마을, ‘2020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
상태바
부산 기장 광산마을, ‘2020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0.04.15 0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광산마을 전경. - 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일광면 원리 일원에 위치한 ‘광산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새뜰마을사업’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광산마을은 부산 유일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유적지로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 일제강점기 시대 강제 노무 동원의 아픔을 가진 ‘지옥마을’이라 불리며 강제 징용의 아픈 흔적이 마을 곳곳에 남아 있다.

그동안 제대로 정비되지 못하고 알려지지 않은 채 마을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만 있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광산마을은 역사적인 문화유산으로 간직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될 전망이다.

이 곳 일대에는 골목길 정비를 비롯해 공·폐가 철거, 셉테드(CPTED:범죄 예방 환경설계) 사업, 주민 역량강화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일제 강점기 시대의 아픔을 스토리텔링화 해 테마거리를 만들고, 편백나무가 집중돼 있는 곳에서부터 달음산 등산코스 초입부까지 산책길도 조성한다.

이와함께 향토작가를 섭외해 광산마을 이야기를 책으로 편할 예정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어떤 내용 담았나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